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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연애/#연애잘하기

위로의말, 안하느니만 못한 이유

by 렁짱 2016.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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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지 않으면 차라리 안하는게 나은 위로의 말


연인을 위로할 순간, 연인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이 순간이 오기 마련이다.취업을 앞두고 있다거나, 고시를 앞두고 있을 때, 혹은 다른 여러 이유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그럴때일수록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게 바로 연인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연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반대로 이시기에 어떤 역할을 맡아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가 앞으로의 연애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만큼 위로의말을 받는 사람에게도 하는 사람에게도 중요하다는 사실. 그래서 오늘은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 대한민국 남녀 커플에게 실험을 토대로 한 실험결과를 알려줄까한다.



뉴욕대학 심리학과의 닐 볼거 교수는 힘든시기에 해주는 연인의 조언과 도움이 스트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험했다.


볼거 교수는 먼저 뉴욕 지역 15개의 대학에서 커플 중 한 사람이 변호사 시험을 앞두고 있는 99쌍의 커플을 모집했다. 그리고는 커플의 각 사람에게 변호사 시험 D-32일부터 시험날까지 커플 사이에서 있었던 일과 그 날의 스트레스 지수를 기록하게 했다. 연인에게 해주는 조언유무에 따라 상대방의 스트레스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스트레스 지수

조언을 받은날 42% > 조언을 안받은 날 27% 




조언을 받는날이 안받은 날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왔다."이럴땐 이렇게 해봐" 라는 연인의 진심어린 충고가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있었다는 것.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따로 있다.


보이지 않는 조언


연인에게 보이지 않는 조언을 해줬을 경우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낮은 결과를 가져왔다.

조언을 받은날 42% > 조언을 안받은 날 27% >보이지 않는 조언을 한날 21%

이 보이지 않는 조언은 위로의말을 해준 사람만 기억하고 위로받은사람은 상대방이 위로해준 적 없다고 인지했을 때이다.


여자 : "남자친구가 힘들어서 조언을 해줬어요."

남자 : "조언을 들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 실험 결과에 대한 볼거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 "누군가로부터 위로나 조언을 받으면, 그런 말을 들은 사람은 마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더불어 조언을 해준 사람에게 뭔가를 빚진 느낌, 또는 조언받은 대로 해야한다는 압박 같은 것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조언을 받은 날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조언의 원칙

어떤 조언보다 어떻게 조언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 "그럴 땐 이렇게 해야지!" 와 같은 직접적인 조언은 상대방에게 "넌 왜 이런것도 몰라?" 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그 보다는 "나는 예전에 힘들었을 때 이렇게 하니 도움이 되었어"와 같은 방식으로 다가가길.


보이지 않는 조언의 원칙

1. 내가 더 나은 사람이니 너에게 조언을 주겠어가 아닌, " 같이 고민해보자" 와 같은 자세로 임한다.

2. 제 3자의 상황이나 내 상황을 빗댄다. "나도 이럴때 이랬었어" 와 같은 상황을 설명한다. 

3. 직접적 조언은 NO!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은근히 메시지를 녹여서 전달한다.

4. 상대방의 문제를 공격하지 않는다.


위로의 말, 이렇게 하면 더 나은 위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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